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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뉴니스] 포스터

개봉: 2017년 11월 09일

남자주인공: 니콜라스 홀트(마틴)

여자주인공: 라이아 코스타(가비)

 

예전 블로그에 뉴니스에 대한 영화 감상평을 쓴 적이 있다.

그때도 아마 동일한 기분과 감정, 분위기인 상태로 썼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났다는 변수로 인해 다른 감상평이 나올 것 같다.

 

이 글은

내용에 대해서는 많이 다루지않는다.

대신 지극한 나의 생각이다.

그저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랄뿐이다.

 

나도 과거에는 이랬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동일했다.

이성의 관계에서는 특히나 더

 

이 영화의 제목이자 키워드인 'Newness(새로움)"이라는 단어가 많은 생각을 준다.

새로운 것은 흥미가 가득하다.

하지만 흥미가 떨어진다면?

싫증내는 것이다.

 

 이 영화는 이것을 잘 알고 있어야한다.

 

저 둘은 가볍게 만났고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그저 새로운 사람이다.

 

그런데 이렇게 각자에게 새로움을 주는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면

어떤 형태인 연인관계의 초반과 같이

서로를 탐하고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를 좋아한다는 마음이 큰 상태로 있을 것이다.

 

아, 그리고 아래의 사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제 3자의 시선으로 잡힌 두 사람의 모습은 정말 사랑하는 사이라고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저 서로를 향한 마음'만' 표현된 것 같아서 이다.

어떤 요인이 방해가 되어 보이지 않는 그런 모습.

그래서 이 장명을 가장 좋아한다.

 

이 장면은 

서로의 배경과 과거를 알게되었고 

서로의 새로움에 익숙해져 싫증으로 돌아왔을 때

 그 둘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 장면이다.

(나만의 생각으로, 나만의 말로 표현한 것이라 자세한 내용을 영화를 참고 바란다.)

 

용기라고 했다.

용기, 

정말 강한 단어라고 생각한다.

 

나를 보여준다는 용기는 가장 힘들다.

특히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용기내어 나를 솔직하게 보여준다는 것은

많은 두려움도 포함된다.

 

보여주겠다는 결심까지는 정말 힘들다.

하지만 결심을 서고 보여줬을 떄는 그만큼 맘 편한 것은 없을 것이다.

이 장면은 그 둘이 헤어지고 남주의 입장에서 느끼는 말

 

이 장면은 많은 말을 담지 않겠다.

그저 마음 아픈 말일뿐,

"사랑은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거다"

그렇다, 어느순간 한 명이 포기하기 시작하면

끝도없이 포기할 것이다.

 

그 포기를 하지말야할텐데

이 장면을 보려고 몇번을 다시 볼 정도였다.

 

서로는 새로움이라는 것을 버리고 익숙한 것에 돌아왔다.

대신 모든 것은 인정하고 이해하고 말이다.

 

저 말을 듣는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다.

 

연인관계에서

실망이라는 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실망을 안겨준다는 자체가 크게 죄인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그게 나이다.

 

나는 저말을 수십번을 되내인다.

그럴 수 있어, 그럴 수 있는데 나는 왜 인정을 하지 못하는 것인가.

 

뉴니스라는 영화는 내가 많은 감정을 느낄 때 다시 보는 영화 중 하나이다.

이것을 보면 내가 겪었던 시절을 다시 생각할 수 있고

대처방안이 무엇이었는지도 생각할 수 있고

현재시점의 느끼는 감정을 해결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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